빅뱅, 컴백당일 음원올킬 이어 음반차트도 '장악'

길혜성 기자  |  2011.02.24 17:55

5인 남자 아이돌그룹 빅뱅이 컴백과 동시에 음원 차트에 이어 음판 판매 부문까지 장악했다.

빅뱅은 24일 타이틀곡 '투나이트' 등 총 6트랙이 담긴 새 미니앨범을 발표했다. 이번 음반은 빅뱅이 국내에서 2년3개월 만에 선보인 신보다.

음반판매조사 사이트인 한터의 실시간 차트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30분 현재 빅뱅의 새 음반은 당당히 1위에 올라 있다. 빅뱅이 음반 부문에서도 강세를 보이고 있음을 확인케 하는 대목이다. 빅뱅은 이번 앨범 선주문만 이미 20만장 받아 놓은 상태다.

앞서 빅뱅은 이날 0시 새 앨범 수록곡 전체 음원을 여러 음악사이트를 통해 발표, 공개 직후부터 '투나이트'로 1위를 휩쓸었다.

'투나이트'는 이날 오후 5시30분 현재까지도 멜론 엠넷 소리바다 몽키3 벅스 등의 실시간 차트에서도 여전히 정상을 달리고 있다. 말 그대로 국내 음원차트를 '올 킬' 중인 것이다.

빅뱅은 또 다른 수록곡인 '핸즈 업' '카페' '왓 이즈 라이트' '섬바디 투 러브'도 여러 음원차트 톱 10안에 올려놓고 있다.

한편 빅뱅의 새 앨범은 이날 오전 미국 아이튠즈 전체 앨범 차트 43위, 팝 앨범 차트 17위를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여기에 캐나다의 아이튠즈에서는 전체 앨범 차트 19위, 팝 앨범 차트 12위까지 올랐다.

YG 측은 그간 "그간 국내 가수들이 아이튠즈의 분야별 차트에서 두각을 나타내긴 했지만 종합 차트에서까지 높은 순위를 보인 것은 빅뱅이 처음"이라며 "게다가 현재 이 성적은 예약 주문만 진행된 상태에서 세운 기록이라, 음원이 풀리면 톱10 진입도 예상된다"라고 밝혔다.

빅뱅은 25일부터 27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빅 쇼'란 이름으로 단독 콘서트를 열고 컴백을 공식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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