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하이' 박진영 "눈물이 줄줄…차기作은 더 좋게"

김유진 인턴기자  |  2011.02.28 12:10
ⓒ임성균 기자 tjdrbs23@


KBS 2TV 드라마 '드림하이'가 종영을 앞둔 가운데 박진영이 드라마 출연 소감을 전했다.

박진영은 28일 오전 JYP 엔터테인먼트 공식 홈페이지에 "안녕하세요 양진만입니다"라며 글을 올렸다. 양진만은 '드림하이' 기린예고 교사로 극중 박진영의 배역 이름이다.

박진영은 "드디어 드림하이 마지막 촬영을 끝냈습니다"라며 "코믹하게 울어야하는 신이었는데 이제 마지막이라는 생각을 하니 안약을 넣지도 않았는데 눈물이 계속 줄줄 흘러내리더군요"라고 녹화를 마친 소회를 전했다.

이어 박진영은 "드림하이를 함께 제작한 (배)용준이가 묻더라구요. "기뻐? 슬퍼?". 그래서 대답했습니다. '고마워. 모두에게 너무 고마워'"라며 "'드림하이'라고 이면지에 끄적거리다가 시작된 내 하찮은 아이디어를 좋아해주고 개발해준 내 친구 용준이에게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또한 박진영은 제작사, 촬영팀은 물론, 아이유, 은정, 엄기준, 김수현 등 함께 연기한 배우들에게 하나하나 감사의 뜻을 전했다.

같은 소속사 식구들에게는 "또 든든한 내 새끼들 택연, 우영, 수지, 주, 함께 밤새며 작업해준 남용, 화영, 지상, 은지, 봉원 및 JYP 식구들"라고 언급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이어 "그리고 무엇보다도 너무나도 부족한 점이 많았던 '드림하이'를 끝까지 아끼고 사랑해주신 시청자 여러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고 전했다.

박진영은 "처음으로 드라마란 걸 만들어보면서 참 많은걸 배웠습니다. 두 번째 작품은 더 좋은 작품 만들어 찾아뵐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며 차기작품에 대한 욕심도 드러냈다.

이어 "그때까지 여러분들도 모두 여러분들의 꿈을 향해 드림하이(Dream High)하세요. 자 그럼 이제 곧 마지막 16회를 시작하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박진영은 끝 인사에도 "양진만 올림"이라고 덧붙여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드림하이'는 28일 오후 9시 55분 마지막 회를 방송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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