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 또 신기록..日오리콘 주간차트도 1위

박영웅 기자  |  2011.03.06 11:41
걸그룹 카라
걸그룹 카라가 일본 가요계의 역사를 새로 썼다.

6일 오전 일본 최고 권위의 음반 판매 조사 기관인 오리콘 차트에 따르면 지난달 23일 발매된 카라의 DVD 'KARA BEST CLIPS'는 DVD 위클리 차트 1위를 차지했다.

카라의 DVD는 첫 주 13만 2000장을 판매, 종합 부문에서 첫 1위를 달성했다. 데일리 차트 1위에 이어 7일자 위클리 차트에서도 정상에 오른 것이다.

그동안 오리콘 DVD 위클리 종합 차트에서 정상을 차지한 해외 가수는 6명에 불과하다. 지난 2003년 비틀즈와 레드제플린을 시작으로 동방신기, JYJ, 마이클 잭슨, 그리고 카라가 이에 해당한다. 특히 카라는 유일한 해외 여성 아티스트라 의미가 크다.

카라의 베스트클립은 지금까지 발표한 뮤직비디오를 모아놓은 형식으로 일종의 팬 서비스 형식으로 만들어졌다. 이미 팬들 사이에 널리 퍼진 뮤직비디오들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카라의 인기는 최근 사태와 맞물려 다시 이슈를 이끌고 있는 셈이다.

카라의 이번 음반은 일본 아이튠즈 뮤직비디오 차트도 휩쓴 바 있다. 카라는 '루팡'을 시작으로 '미스터' '워너' '프리티 걸' 등 나란히 1위에서 4위를 차지했다.

이외에도 '점핑'은 8위, '허니'는 10위에 랭크돼 있어 카라는 톱10 내 무려 6곡이나 진입시키는 저력을 보였다. 이를 두고 팬들은 '카라튠즈'라 부르며 열광하고 있다.

한편 카라의 한승연 정니콜 강지영 등 3인 측은 지난 11일 소속사 DSP미디어를 상대로 서울중앙지법에 전속계약부존재확인 소송을 제기했다. 현재 카라 멤버 전원은 일본에서 주연을 일본 TV도쿄 드라마 '우라카라'를 촬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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