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망의 불꽃' 출생의 비밀, 어디까지?

'욕불' 김승현→유승호→서우, 출생비밀 3단콤보

최보란 기자  |  2011.03.07 14:09
ⓒMBC '욕망의 불꽃' 방송 화면


지난 6일 방송된 MBC 주말극 '욕망의 불꽃'(극본 연출 ) 44회에서는 또 하나의 출생의 비밀이 드러나 시청자들에 충격을 안겼다.

이날 '욕망의 불꽃'에서는 대서양 그룹 김태진 회장(이순재 분)의 서자인 영식(김승현 분)이 숨겨왔던 야망을 드러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집안의 서자라는 이유로 조용히 설움을 삼켜왔던 영식은 조카인 민재(유승호 분)의 유전자 감식결과를 손에 넣게 됐다. 결과에 의하면 민재는 영민(조민기 분)의 친자가 아니었다.

이를 빌미로 아버지 김회장에게 간 영식은 뜻밖에 출생의 비밀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김회장은 "너야말로 내 친아들인 줄 아느냐"며 "네 어미가 어려운 시절 나를 도와준 신세를 갚기 위해 너를 아들로 인정한 것"이라고 폭탄 선언했다.

허풍이리라 생각한 영식은 "그렇다면 친자 확인 소송을 내겠다"라고 협박했으나 김회장은 "이걸로 유전자 검사를 해 보라"고 눈 하나 깜짝 않고 자신의 머리카락을 들이밀었다.

그러나 냉정한 김회장도 "민재의 친자확인 소송도 같이 걸겠다"라는 말에는 불같이 화를 냈다. 민재만을 위하는 김회장의 모습을 보며 영식은 질투심에 휩싸였고, 결국 친자확인 결과를 민재에게 폭로했다.

이로써 민재와 백인기(서우 분)의 출생의 비밀에 이어 또 한 번의 반전이 공개된 것. 앞서 민재가 윤나영(신은경 분)이 아닌 영민의 정부였던 양인숙(엄수정 분)의 아들이라는 사실, 백인기가 나영의 친딸이라는 사실이 드러난 바 있다.

그러나 이들의 출생에 얽힌 사연 역시 완전히 마무리 된 것은 아니다. 부모인 영민과 나영, 삼촌 영식까지도 오해하고 있지만 민재는 영민의 친아들이 맞다. 백인기 역시 그간 친부의 존재를 알지 못했으나, 박덕성(이세창 분)과 만난 후 그가 아버지라는 것을 직감적으로 알아챘다.

영민이 민재가 인숙의 기둥서방인 송진호(박찬환 분)의 아들일지 모른다는 의심에 그의 머리카락으로 유전자 검식을 의뢰했다. 검사를 한 의사는 결과에 당황해 영민에게 "검사 결과 친자로 확인됐다"고 거짓말을 했고, 이것이 오해를 부추겼다.

이날 방송에서 출생의 비밀이 도미노처럼 연쇄적으로 폭로됐다. 영식이 김회장으로부터 자신의 비밀을 알게 되고, 홧김에 민재의 비밀을 밝혔다. 이에 초조한 마음에 영민과 다투던 나영은 "백인기 사실 내 딸이다"라고 고백하면서 연이어 폭로전이 이어졌다.

상처받은 민재는 인기와 가출했다. 영민은 나영에게 "무덤까지 갖고 가야지 왜 내게 말했느냐"며 원망했다. 후계자의 야망이 사라진 영식은 눈물을 흘렸다.

그러나 영식이 정말 친아들이 아닌지, 김회장이 그를 겁주기 위해 큰소리 친 것인지 또한 시청자로서는 확실치 않아 알쏭달쏭한 궁금증을 남기고 있다.

대서양가 후계자 전쟁에서 누가 승리를 차지할지, 나영과 김회장의 과거에 얽힌 비밀이 무엇인지 궁금증이 더해진다.

한편 이날 '욕망의 불꽃'은 20.5%(AGB닐슨미디어리서치 전국)의 시청률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전날에는 21.5%로 자체 최고시청률을 경신하며 주말극 전체 1위에 오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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