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첫 방송한 MBC '우리들의 일밤'(이하 '일밤) '나는 가수다'가 연일 화제를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가수들의 노래를 심사하는 청중 평가단 신청이 무려 1만5000건을 돌파했다.
'나는 가수다'는 지난달 중순 방송 계획을 알리며 '일밤' 홈페이지를 통해 청중평가단 신청을 받기 시작했다. 당시부터 뜨거웠던 신청 열기는 첫 방송 이후 더욱 거세져 9일 오전 청중평가단 신청이 1만5000건을 넘어섰다.
실명 로그인 이후 10개가 넘는 신청서 설문을 꼼꼼히 작성해야 하는 쉽지 않은 조건임에도 이처럼 신청자가 폭증한 것은 '나는 가수다'에 대한 높은 관심과 호응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청중평가단은 가수들의 운명을 결정하는 주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만큼 '나는 가수다' 제작진은 청중평가단 신청자의 설문을 꼼꼼하게 확인하고 인터뷰까지 거쳐 실제 청중평가단을 뽑아 운영하고 있다. 1000명의 평가단 중 500명이 매회 녹화에 참여, 가수들의 노래를 듣고 심사에 참여하게 된다.
최근에는 이들 청중평가단 중 한 명이 쓴 것으로 보이는 스포일러가 공개돼 논란이 일기도 했다. 연출자 김영희 PD는 "청중을 믿는다"며 "현장에 왔던 청중이라면 스포일러성 글을 쓰지 않을 것"이라고 강한 믿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나는 가수다'는 오는 13일 80년대 명곡을 재해석하는 본격 미션 대결에 돌입한다. 이번 대결에서는 냉정한 심사와 더불어 첫 탈락자가 나올 예정이어서 더욱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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