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작곡가 지망생 준강체추행 혐의로 피소된 개그맨 김기수(34)가 착잡한 표정으로 공판에 모습을 드러냈다.
김기수는 9일 오후 2시 경기도 성남시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 제 1호 법정에서 진행된 5차 공판에 참석했다.
이번 공판에서는 녹취록 등 사건과 관련된 주요 증거들의 공개가 예고돼 시선이 모아지고 있다. 이번 재판은 이제껏 열린 4차까지의 공판들과 마찬가지로 비공개로 진행된다.
앞서 김기수는 지난달 16일 있었던 4차 공판을 마치고 난 후 "억울하다"고 짧게 소감을 드러내며 눈물을 글썽이기도 했다.
한편 김기수는 작곡가 지망생 A씨로부터 지난 4월 술을 먹은 상태에서 강제추행을 당했다고 지난 5월 고소당했다. A씨는 고소장에서 경기도 판교 김기수의 집에서 술을 먹고 잠을 자는 도중 김기수로부터 강제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A씨는 병원 치료비 등 8,000만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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