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J 준수, 日강진에 '발동동'..하네다공항서 대기

김현록 기자  |  2011.03.11 17:39

JYJ의 김준수가 일본 지진에 발을 동동 구르고 있다.

소속사 관계자에 따르면 김준수는 일본에서 화보 촬영을 마치고 11일 오후 일본 하네다 공항을 통해 귀국할 예정이었으나 일본을 강타한 지진으로 공항 운행이 중단되면서 예정된 비행기를 타지 못했다.

김준수는 12일 오후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JYJ의 대규모 팬미팅에 참석해야 공항에서 대기중인 상황이다.

김준수는 이날 오후 5시20분께 자신의 트위터에 "난 여태껏 느껴보지 못한 흔들림을 오늘 느꼈다"며 "무엇보다 나 내일 팬미팅이라 가야하는데 비행기 뜰 수 있으려나"라고 글을 남겼다.

소속사 관계자는 "다행히 지진으로 인한 피해는 입지 않았지만 비행기 운행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현재 대기 상태"라며 "더욱이 현지와의 연락이 원활하지 않아 일단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일단 11일 중이나 12일 오전이라도 비행기 운항이 재개된다면 팬미팅 참석에는 무리가 없다는 입장이다.

한편 11일 오후 규모 8.9의 강진이 일본 도쿄 북동부 미야기현을 강타, 400Km 가까이 떨어진 도쿄시내의 건물들도 수분 간 흔들리고 시민들은 안전한 장소로 대피하는 소동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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