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남·2AM, 스승잃은 '목청킹' 직접만나 '격려'

배선영 기자  |  2011.03.12 15:40
가수 조영남(왼쪽)과 2AMⓒ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가수 조영남과 아이돌 그룹 2AM이 스승 잃은 SBS 예능 프로그램 '놀라운 대회 스타킹'의 100일 프로젝트 '목청킹' 참가자들을 직접 만난다.

12일 SBS에 따르면, 조영남은 제2의 폴포츠로도 불리는 야식배달부 김승일 군을 최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 자신의 콘서트 장에서 만났다.

이날 김 군의 노래를 들어본 조영남은 "노래 잘 들었다. 야식 배달을 하면 컨디션이 좋지 않을텐데 목소리 관리 잘 하라"는 애정 어린 격려를 보냈다.

이외에도 김승일 군은 자신이 중퇴한 한양대학교 동문과 선후배, 스승으로부터 음악 지도를 받고 있다.

또 음치 2AM 김민수 박초원 유지운 정영우는 진짜 2AM과의 만남을 앞두고 연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AM은 이들과의 만남을 위해 바쁜 스케줄을 조절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기적의 목청킹'은 지난 12월 시작된 100일간의 음치극복 프로젝트로 제작진은 비정규적으로 이들의 성장과정을 방송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었다.

지난 1월 한 차례 중간 과정이 정해졌지만 2월 '목청킹' 출연자들의 멘토로 프로젝트에 투입됐던 김인혜 서울대학교 성악과 교수의 제자 폭행 의혹이 세간에 알려지면서 방송에도 차질이 빚어졌다.

이후 서울대학교는 김인혜 교수의 파면을 결정했고 앞서 '스타킹' 제작진 역시 김인혜 교수의 하차 결정을 전했다.

하지만 이들 참가자들의 노래를 향한 열정은 지난 1월 방송 당시 시청자들에 큰 반응을 얻었으며, 이에 제작진도 김인혜 교수 하차와 관계없이 프로젝트는 지속될 것이라고 밝혀왔다. 한 때 연기됐던 녹화 역시 오는 21일 등촌동 SBS 공개홀에서 재개된다.

가수 조영남(왼쪽)과 2AMⓒ머니투데이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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