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범수 "'왕의남자' 장혁 때문에 거절했다"

배선영 기자  |  2011.03.14 08:40


배우 이범수가 과거 가장 아깝게 놓친 역으로 영화 '왕의 남자'의 광대 역을 꼽았다.

14일 SBS에 따르면, 이범수는 이날 오후 방송되는 '밤이면 밤마다'에 출연한다.

이범수는 최근 녹화에 참석해 "가장 아깝게 놓친 배역은 영화 '왕의 남자'에서 배우 감우성이 연기한 광대 역"이라고 밝혔다. 그는 "내게도 들어왔던 배역이었다"며 "그런데 먼저 장혁씨가 캐스팅 됐지만, 군대 문제로 무산되고 그 다음 내게 캐스팅 제안이 들어왔다. 장혁과의 의리를 지키려 거절 할 수밖에 없었다"며 아쉬운 마음을 토로했다.

또 이범수는 이날 단역시절 배우 정우성과의 특별한 인연도 공개했다.

오랜 무명생활을 거친 그는 영화 '태양은 없다' 단역 시절, 식당에 일찍 가도 항상 나중에 밥을 먹게 되는 단역의 서러움을 토로했다. 어느 날 식당에 먼저 들어와 주문을 했지만 늦게 온 감독님과 주연배우들에게 먼저 음식이 나가게 됐다.

이 때 이범수의 테이블을 가리키며 먼저 챙겨 준 주연배우가 있었는데 그 배우가 바로 정우성이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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