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리세(20)가 MBC 오디션프로그램 '위대한 탄생'에서 최종 생방송 대결 진출자로 결정된 것을 두고 시청자들의 논란이 거세다.
지난 18일 오후 방송된 '위대한 탄생'에서는 권리세, 김혜리, 이진선, 박원미 등 이은미의 멘티 4명이 생방송 진출을 놓고 최종 대결을 펼쳤다. 작곡가 윤일상이 심사위원으로 동참했다.
이날 방송에서 권리세는 이은미의 '애인있어요'를 열창했다. 그는 이날도 앞서 약점으로 지적받던 '발음'의 문제를 완벽하게 극복하지는 못해 지적을 받았다.
이은미는 "노력을 많이 한 흔적이 보여 칭찬해주고 싶다"고 했고, 권리세 역시 "원 없이 다 한 것 같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간의 노력을 인정받아 최종 생방송 대결 진출이라는 기쁨을 맛봤다. 이은미는 권리세의 합격 이유에 대해 약점을 극복하려는 노력 등 '근성'을 높이 샀다고 권리세를 뽑은 이유를 들었다.
권리세의 이 같은 합격을 두고 시청자들의 반응은 엇갈리고 있다.
반면 "권리세의 무한한 가능성을 보고 이은미가 뽑은 것", "실력은 다소 쳐지지만 권리세의 성실한 노력이 돋보였다", "노력도 실력이고 재능이다" 등 권리세의 그간의 '노력'에 점수를 주는 시청자들도 적지 않았다.
앞서 이은미는 MBC '뉴스와 인터뷰'와 인터뷰에서 "가창력이라는 것만이 기준이 아니다"라며 "프로 음악가가 되기 위해서는 가장 중요한 덕목 중에 하나가 '근성'"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은미는 당시 "본인에게 기회가 올 때까지 기본기를 다질 줄 아는 마음가짐이며, 준비된 자 만이 기회를 자기 것으로 만들어 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권리세에게서 이 같은 가능성을 봤음을 시사했었다.
'위대한 탄생'은 오는 4월 8일부터 각 멘토 스쿨을 통과한 도전자들이 생방송으로 대결을 펼친다.
권리세의 '근성'이 생방송 대결에서도 심사위원, 시청자들의 마음을 움직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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