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대지진 참사로 개봉이 연기된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월드 인베이젼'이 2주 연속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21일 영화진흥위원회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10일 개봉한 '월드 인베이젼'은 지난 주말(18일~20일) 동안 25만 3942명의 관객을 불러 모아 누적관객 91만 8642명을 기록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지난 10일 개봉한 '월드 인베이젼'은 개봉 첫 주 '블랙스완'을 제치고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2주차 주말 1위 기록은 물론 평일에도 하루 3만 5000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는 등 기세를 과시하고 있어 오는 24일께 100만 관객 돌파가 예상된다.
한편 앞서 지난 15일에는 클린트 이스트우드 감독의 영화 '히어 애프터'의 일본 내 상영이 중지됐다. 일본에서 지난달 개봉한 이 영화의 초반부에는 세 주인공 중 한 명이 쓰나미로 죽음의 문턱까지 도달하는 장면이 담겨 있다.
'히어 애프터'는 국내에선 당초 예정대로 오는 24일 개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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