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수는 25일 오후 2시 경기도 성남시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 제1호 법정(맹준영 판사)에서 열린 6차 공판에 참석했다.
재판정에 도착한 김기수는 착잡한 표정을 한 채 말없이 법정에 들어갔다.
앞서 김기수는 지난 24일 자신의 트위터에 "바람이 많이 차네요. 햇살은 그지없이 좋은 데 말이죠, 내일 마지막 공판 가는 길 일 년 동안 방송국보다 법정 가는 길이 더 익숙해진 이 더러운 느낌"고 마지막 공판을 앞둔 답답한 심경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김기수는 작곡가 지망생 A씨로부터 지난 4월 술을 먹은 상태에서 강제추행을 당했다고 지난 5월 고소당했다. A씨는 고소장에서 경기도 판교 김기수의 집에서 술을 먹고 잠을 자는 도중 김기수로부터 강제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A씨는 병원 치료비 등 8000만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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