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화 "금양98호 주검 바닷속에 그대로..'착잡'"

임창수 기자  |  2011.03.27 11:54
김미화 ⓒ임성균 기자


방송인 김미화가 '천안함 사건' 당시 수색을 돕고 돌아가다 침몰한 금양 98호 선원들에 대한 정부의 대우 방침에 거듭 아쉬움을 드러냈다.

김미화는 27일 자신의 트위터에 "어제.. 천안함 46용사 1주기 추모 특별 생방송을 보면서..아직도 금양 98호 선체와 아홉 분의 주검이 차가운 바다 속에 그대로 있는데.."라는 글을 남겼다.

이어 "나라에서 '의사자지정'을 해주기만 바라면서.. 시신인양포기각서까지 쓰셨다는데.."라며 "이분들도 억울하지 않아야 할 텐데 방법이 없을까 마음이 착잡했습니다. 정말..방법이 없을까요?"라고 덧붙여 안타까운 심경을 전했다.

김미화는 앞서 지난 25일에도 트위터를 통해 "천안함이 침몰했던 1년 전, 수색을 돕고 돌아가다 침몰한 금양98호. 오늘 그 가족 중 한분의 말씀을 듣다 보니 죄송해서, 마음 아프고 힘들었다"며 "나라를 위해 조업도 포기하고 도운 아홉 분의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가족들이 그렇게 원하는 '의사자지정' 이란 것이 어려운 건가. 천안함 46용사도, 금양98호 선원들도, 모두 귀한 대한민국 국민임을 잊지 말아야겠다"라는 글을 게재해 금양 98호 선원들에 대한 정부의 방침에 아쉬움을 전한바 있다.

한편 금양98호는 지난해 4월 2일 인천시 옹진군 백령도 해역에서 천안함 실종자 수색구조작업을 하고 복귀하던 중, 캄보디아 화물선과 충돌해 탑승선원 9명 중 2명은 숨졌고 7명은 실종됐다.

당시 정부는 금양호가 천안함 수색 작업을 중단하고 조업 장소로 이동하던 중 침몰됐다며 의사자로 인정하지 않았다. 유족들은 정부가 수색 참여를 요청하지 않았더라면 사고도 없었을 것이라며 의사자 지정을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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