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페라스타' 김창렬, 부모님 생각에 '눈물'

김현록 기자  |  2011.04.03 00:29


케이블채널 tvN '오페라스타 2011'(이하 '오페라스타')의 첫 서바이벌 무대에 도전한 김창렬이 부모님 생각에 끝내 눈물을 흘렸다.

'오페라스타'는 2일 오후 11시부터 2시간 동안 서울 상명대 상명아트센터에서 생방송으로 첫 대결을 펼쳤다. 김창렬은 오페라 '사랑의 묘약' 중 '남 몰래 흘리는 눈물'을 소화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김창렬이 사전 인터뷰에서 부모님 이야기를 하다 눈물을 흘리는 장면이 공개돼 또한 눈길을 모았다.

김창렬은 "아쉬운 게 부모님 두 분이 전 다 돌아가셨거든요. 어느 날 아들 주환이하고 부모님 산소에서 노는데 이 모습을 살아계셔서 보셨다면 얼마나 좋았을까라는 생각이 딱 들면서, 너무 미안해서…"라고 힘겹게 말을 이었다.

김창렬은 "참 사람이 이기적인 게, 부모님이 살아계셨으면 아직도 못했을 것"이라며 끝내 눈물을 쏟고 말았다. 이런 김창렬을 위해 제작진은 하늘에서라도 아들의 자랑스러운 도전을 지켜 볼 부모님의 자리로 빈 좌석 2개를 마련하는 배려를 아끼지 않았다.

제작 관계자는 "곁에서 계속 지켜본 멘토가 김창렬이 겉으로는 활발해 보이지만 속으로는 누구보다 외로운 사람이라고 짚어냈다"면서 "성악은 몸을 울려 나오는 소리라 그 사람의 목소리를 들으면 내면에 숨겨진 모습까지도 읽을 수 있어 미션 곡으로 '남몰래 흘리는 눈물'을 줬단 얘기를 듣고 깊은 뜻에 감탄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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