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웃어요엄마' 자살·복수 자극소재 '주의'

배선영 기자  |  2011.04.07 10:30


SBS 드라마 '웃어요 엄마'의 자극적 장면 등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통위)의 주의를 받았다.

방통위는 6일 전체회의에서 방송심의에 관한 규정 등을 위반한 총 17개 방송사 20개 프로그램에 대해 제재조치를 의결했다.

이중 SBS 드라마 '웃어요 엄마'에 대해서는 자살시도와 과도한 복수, 음모, 협박, 뺑소니 등 지나치게 자극적이고 비윤리적인 장면을 청소년시청보호시간대에 여과 없이 방송한 것에 대해 주의를 의결했다.

또 SBS 예능 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 1부-런닝맨'과 '밤이면 밤마다'에서 출연자들이 과도한 고성을 지르거나 저속한 표현과 외모 비하적 표현을 사용하고, 방송의 품위를 저해하는 과격한 행동을 하는 모습 등을 자막으로 강조해 방송한 것에 대하여 각각 주의를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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