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새벽, 제2의 강지환 사태?..연매협 예의주시

전형화 기자  |  2011.04.12 08:42


배우 송새벽과 소속사 분쟁이 제2의 강지환 사태로 불거질지 연예계의 주목을 끌고 있다.

12일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이하 연매협) 한 관계자는 "송새벽 문제를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양측이 문제를 제기할 경우 상벌조정위원회에서 논의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현재 송새벽 소속사 JY엔터테인먼트와 JY엔터테인먼트를 인수하기로 한 코어콘텐츠미디어는 연매협 소속이 아니다. 때문에 연매협은 이번 사안에 대해 적극적인 개입을 피하고 있다.

하지만 JY엔터테인먼트가 중재를 요구할 경우 연매협은 양측의 입장을 들어본 다음 해당 사안을 논의할 지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코어콘텐츠측이 연매협에 이번 사안과 별개로 가입 의사를 밝혔기에 송새벽 분쟁과 관련해 의견 개진을 할 수도 있다.

이럴 경우 자칫 송새벽 사태는 제2의 강지환 사태로 비화될 수도 있다.

강지환은 전 소속사에 계약기간이 8개월 남은 시점에서 계약해지를 통보하면서 법정 공방을 벌였다. 이후 연매협이 사태 해결까지 활동자제 권고를 내렸지만 드라마 '커피하우스' 출연을 강행해 마찰을 빚었다. 연매협은 강지환이 출연한 작품에 회원사 배우 출연을 보이콧하기도 했다.

물론 송새벽의 경우는 강지환과 차이가 있다. 오히려 박보영과 사안이 유사하다. 박보영은 전 소속사가 원하지 않은 작품 활동을 강요했다며 계약해지를 요구해 갈등을 빚다가 연매협 중재로 해결된 바 있다.

송새벽은 아직 다른 소속사와 이적 또는 별도 소속사를 차린다는 뜻을 밝히지 않았다. 아직 계약해지 가처분 신청도 제기하지 않았다. 해결 여지가 많다는 뜻이다.

송새벽 법정대리인인 임상혁 변호사는 스타뉴스와 통화에서 "여러 방법을 놓고 차분하게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이어 "이번 사안은 JY엔터테인먼트와의 문제"라며 "코어콘텐츠미디어가 설사 JY엔터테인먼트를 합병하더라도 이 문제에 개입할 수 없다"고 말했다.

결국 송새벽과 JY엔터테인먼트가 결자해지를 해야 한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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