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사랑' 차승원, 카리스마+코믹 독고진 빙의

최보란 기자  |  2011.04.13 10:04
MBC 새 수목극 '최고의 사랑' 촬영중인 차승원 ⓒ사진=MBC 제공


MBC 새 수목드라마 '최고의 사랑'(극본 홍정은 홍미란·연출 박홍균 이동윤)에서 독고진 역을 맡은 차승원이 무거운 분위기를 벗고 밝은 캐릭터로 돌아왔다.

차승원은 '최고의 사랑'을 통해 '국민 절대 호감 1위' 톱스타 독고진을 연기하며 전작에서 보여준 무거운 이미지를 벗고 밝고 명랑한 인물로 변신을 시도했다.

MBC에 따르면 최근 서울 강남의 한 사무실에서 촬영에 임한 차승원은 특유의 카리스마 눈빛과 함께 홍자매표 대사를 맛깔나게 소화해 '본인은 진지하지만 보는 사람은 웃게 만드는' 연기로 현장 분위기를 압도했다.

MBC 새 수목극 '최고의 사랑' 촬영중인 차승원 ⓒ사진=MBC 제공


MBC 새 수목극 '최고의 사랑' 촬영중인 차승원 ⓒ사진=MBC 제공


이날 촬영한 장면은 독고진이 소속사 사무실에서 구애정(공효진 분)의 전화를 받고 스피드 퀴즈를 맞히는 장면. 1회와 2회를 연결하는 중요한 장면인데다 낮 동안 촬영을 마쳐야하는 상황이었지만 차승원의 열연에 현장은 웃음이 넘쳐났다는 후문.

제작 관계자는 "차승원은 매번 출연하는 드라마와 영화마다 캐릭터 분석을 위해 대본을 꼼꼼히 살펴서 대본이 금방 해져 따로 프린트한 대본을 이용하기도 한다"고 전했다.

한편 '최고의 사랑'은 톱스타와 한물 간 여자 연예인 간의 연예계를 배경으로 한 로맨틱 코미디. '뉴하트', '선덕여왕'으로 이어지는 흥행불패 박홍균 PD와 톡톡 튀는 개성으로 트렌디 드라마를 이끄는 '홍자매' 홍정은, 홍미란 작가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고의 사랑'은 최고 톱스타의 지독한 짝사랑을 뜻하며, 여주인공 애정이 겪은 사랑 중에서 최고의 사랑이라는 의미도 함께 가지고 있다. 차승원, 공효진, 윤계상, 유인나, 정준하, 이희진, 최화정, 배슬기, 한진희, 박원숙, 윤기원, 임지규 등이 출연하며 '로열패밀리' 후속으로 오는 5월 4일 첫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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