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승아 "원빈과 출연한다면 노 개런티도 OK!"

김현록 기자  |  2011.04.14 11:00


MBC 시트콤 '몽땅 내 사랑'의 윤승아가 라디오 나들이에서 소탈한 매력을 발산했다.

윤승아는 지난 13일 자정 MBC FM4U '푸른 밤 정엽입니다'(91.9Mhz, 연출 송명석) 기획특집 '여배우들'에 출연, "최근까지 영화 볼 때 '민증' 검사를 받곤 했다"며 "예전에는 외계인 같다는 말을 자주 들었다"고 털어놨다.

하의실종 패션의 선두주자로 알려진 것에 대해서는 "실제로 한 영화제에 드레스를 고르던 중, 상의만 입고 참석한 적이 있다"며 "키가 큰 편이 아니라 오히려 짧게 입어서 키가 커 보이는 효과를 노렸다"고 전했다.

평소 배우 원빈의 팬임을 공공연히 밝혀 온 윤승아는 "원빈을 한번이라도 뵐 수만 있다면 좋겠다"며 "원빈과 같은 작품에 출연할 수만 있다면 노 개런티도 괜찮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 밖에도 윤승아는 닮고 싶은 선배 연기자로 배우 공효진을, 부러운 외모를 가진 연기자로는 배우 송지효를 뽑기도 했다.

윤승아는 이날 생방송 중 모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순위 10권내에 랭크되는 등, 방송 내내 청취자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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