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윤아·써니 등장에 지효 뺀 男멤버 '화색'

길혜성 기자  |  2011.04.17 18:45


'런닝맨' 남자 멤버들이 걸그룹 소녀시대의 윤아 및 써니의 등장에 입가에 미소가 떠나질 않았다. 반면 유일한 여성 멤버인 송지효는 소외감에 휩싸였다.

17일 오후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이하 '런닝맨')에는 9인 인기 걸그룹 소녀시대 멤버 중 윤아와 써니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런닝맨' 고정 출연자들인 유재석 지석진 김종국 개리 하하 송중기 이광수 송지효 등은 이날 방송에서 게스트가 누구인지 모르는 상태로, 서울풍물시상에서 '영웅본색 LP판 찾기' '옛날 교복 찾기' '공중전화 찾기' 등의 미션 수행에 나섰다. 물론 이 사이 모자를 푹 눌러 쓴 채 정체를 숨긴 윤아와 써니에 발각, 등에 적힌 이름표에 손도장이 찍히면 아웃되는 형식이었다.

지석진 송중기 이광수 하하 개리 미션이 시작 된지 얼마 안 돼 자신들도 모르는 사이에 윤아와 써니에 손도장을 찍혀 아웃됐다.

이후 써니는 송지효에게 정체가 노출됐고 두 사람은 손도장을 찍고, 찍히지 않기 위해 사투를 벌였다. 하지만 결국 송지효도 써니에게 손도장을 찍혀 아웃됐다. 김종국 역시 소녀시대 멤버들에 손도장을 찍혀 미션 수행에 실패했다.

하지만 하하와 개리 등은 아웃됐음에도 불구, 이에 아랑곳 하지 않고 윤아 및 써니와 함께 사진 촬영을 하며 만면에 미소를 선보였다.

유재석 지석진 김종국 송중기 이광수 역시 첫 미션이 끝난 뒤 윤아 팀과 써니 팀을 정하는 순서에서 계속해서 웃음을 선보였다. 그러면서 송지효에 대해선 큰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 이에 송지효는 발끈하는 모습을 보여, 주위를 웃음 짓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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