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트 갓파더' 美서 총수입 중 1%만 벌고 종영

전형화 기자  |  2011.04.18 08:31
심형래 감독의 '라스트 갓파더'가 미국에서 사실상 종영됐다.

18일 미국 박스오피스 전문사이트 박스오피스모조에 따르면 지난 1일 미국에서 개봉한 '라스트 갓파더'는 2주 동안 미국에서 개봉해 16만 2307달러를 벌어들였다. '라스트 갓파더' 총 수입은 1674만 8890달러로 이 중 미국에서 단 1%만 벌어들였으며, 국내에서 99%를 벌어들인 것으로 집계됐다.

미국 개봉을 겨냥해 하비 케이틀 등 할리우드 배우들을 기용했지만 전체 수입 중 1%만 미국에서 벌어들인 참담한 성적을 낸 것. 이는 '디 워'가 2007년 5주 동안 상영돼 총 1097만 7721달러를 벌어들인 것과 큰 차이를 보인다.

'라스트 갓파더'는 지난 1일 미국에서 개봉한 '라스트 갓파더'는 첫 주말 10만 3000달러를 벌어들인 데 이어 둘째 주 2만 1600달러로 수입이 78.8%가 줄어들어 조기종영 위기에 몰렸다. 개봉관 수도 58개에서 38개로 다시 1개로 줄었다.

'라스트 갓파더'는 당초 뉴욕, LA, 시카고, 토론토, 밴쿠버 등 미국과 캐나다 주요 12개 도시 58개 스크린에서 개봉한 뒤 관객 반응에 따라 점차 스크린을 늘릴 계획이었다.

하지만 외신들의 혹평이 이어진데다 관객도 줄어들어 결국 조기종영의 쓴 맛을 봤다.

스타뉴스는 심형래 감독의 소감을 듣기 위해 여러차례 연락을 시도했지만 연결되지 않았다. 다만 그의 카카오톡 소개글에 "씁쓸하구만"이란 글로 아쉬운 속내를 짐작할 수 있었다.

심형래 감독은 '라스트 갓파더' 참패에도 굴하지 않고 미국 도전을 계속할 계획이다. 심형래 감독은 '디 워2'를 미국 시장에 다시 내놓을 계획이며, 애니메이션 '추억의 붕어빵'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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