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스케3' 김성주, 이색공약 "이백만씨에 절할래"

김겨울 기자  |  2011.04.19 11:21
케이블채널 엠넷 '슈퍼스타K3'의 MC 김성주가 성공을 기원하는 이색 공약을 내걸었다.

18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슈퍼스타K3' 지원자수가 200만 명을 넘긴다면, 이백만이라는 이름을 가진 분 앞에서 절도 하고 오디션을 보겠다"고 선언했다.

김성주의 이색 공약에 네티즌들은 실제 '이백만'이라는 이름을 가진 사람들을 추천하고 나서는 등 김성주의 공약에 적극적인 지지를 표하고 있다.

제작진 역시 뒤늦게 김성주의 200만 공약 소식을 듣고 그를 돕기 위해 "대한민국에 이백만이라는 이름을 가진 분을 찾는다"고 발 벗고 나섰다. 현재 지원자 유입 수 추이를 보더라도 200만 명 돌파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이에 앞서 김성주의 이번 공약은 '슈퍼스타K3'의 지원자수가 135만 명을 돌파했다는 사실을 자축하는 과정에서 이뤄졌다. 김성주는 자신의 트위터에 축하 글과 함께 "만약 200만 명을 넘긴다면 제가 무엇을 하면 좋을까요?” 라고 제안 했고, 이에 센스 있는 많은 네티즌들이 김성주의 글에 댓글을 남기며, 공약이 성사됐다.

한편 '슈퍼스타K3'는 지난 3월 10일 자정부터 오디션 접수를 받기 시작해 첫 날 5만 명이 오디션에 응시했고, 불과 40일 만에 18일 자정 134만 6000명의 도전자를 넘어섰다.

이는 시즌 2가 약 2개월 동안 모집했던 134만 6402명을 위협하는 수치로 오디션 프로그램 사상 최초로 200만 도전자 시대를 열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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