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르', 개봉첫날 1위…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포문'

김관명 기자  |  2011.04.29 07:49
올해 첫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인 '토르-천둥의 신'이 한국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29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28일 개봉한 케네스 브래너 감독의 '토르'는 29일 오전6시30분 현재 전국 483개 스크린에서 9만3373명을 불러모아 박스피오스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전 주(20일) 개봉한 '분노의 질주: 언리미티드'로 4만7638명이 봤다. 누적 관객은 68만477명이다.

마블 코믹스 원작의 '토르'는 신의 세계 아스가르드를 배경으로 천둥의 신 토르(크리스 헴스워스), 그의 동생 로키(톰 히들스턴), 그리고 이들의 아버지 오딘(앤터니 홉킨스)의 스케일 큰 이야기. 토르가 지구로 떨어져 지구 여인 제인 포스터(나탈리 포트만)와 인연을 맺는 내용도 포함됐다.

한편 박스오피스 3위는 '수상한 고객들'(2만6445명), 4위는 '위험한 상견례'(2만4347명), 5위는 '적과의 동침'(1만9974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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