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 사태가 발생 100일 만에 극적 타결된 가운데 멤버 한승연이 사태 해결 이후 첫 심경을 밝혔다.
한승연은 29일 오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많이 기다렸죠? 사랑해요! 꺄웅"이라는 글을 한국어와 일본어로 남기고 국내외 팬들을 안심시켰다.
카라 멤버가 직접 사태 이후 입장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승연은 짧은 글이지만, 그간 믿고 기다려준 팬들을 위해 감사 인사를 전한 셈이다.
카라는 28일 카라 소속사 DSP미디어(이하 DSP)는 공식 발표를 통해 "카라 3인은 모든 분쟁을 원만히 해결하고 그룹 카라의 활동을 재개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DSP 측은 "DSP와 (소송을 제기한)3인은 장래의 활동에 대해 많은 대화를 나눴으며 그 결과 아무런 조건 없이 소송을 취하하는데 합의했다"며 "그간 변함없는 성원을 보내주신 팬들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발전된 모습으로 찾아뵙겠다"고 덧붙였다.
카라 사태는 지난 1월19일 3인 측이 DSP에 전속계약해지 통보를 한 이후 꼭 100일 만에 극적으로 해결됐다. 멤버들은 카라 일본어 녹음은 물론 개별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한편 카라의 한승연 정니콜 강지영 등 3인은 지난 1월19일부터 DSP와 전속권 문제를 놓고 대립해 왔다. 반면 박규리와 구하라는 DPS와 뜻을 같이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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