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타' 정겨운 "성유리, 천사를 보는 느낌"

문완식 기자  |  2011.05.03 15:17
배우 정겨운 ⓒ사진=홍봉진 기자


배우 정겨운이 '로맨스 타운'에 함께 출연하는 성유리에 대해 호감을 숨기지 않았다.

정겨운은 3일 오후 2시 서울 대치동 컨벤션 디아망에서 열린 KBS 2TV 새수목극 '로맨스 타운'(극본 서숙향 연출 황의경 김진원) 제작발표회에서 "성유리를 처음 본 순간 천사라고 생각했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그는 "핑클 시절부터 성유리씨 팬이었다"면서 "지금도 현장에서 보면 연예인을 보는 느낌"이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정겨운은 "당시에도 멤버 중 성유리씨를 가장 좋아했다"며 "실제로 보고 천사가 아닌가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는 "현장에서 얘기도 많이 하고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정겨운은 이 드라마에서 아버지를 이기고 싶어하는 '차도남' 강건우 역을 맡았다. 소심한 심성이었지만 뉴욕에서 유학 후 '짐승남'이 되어 돌아오는 역할이다.

'로맨스 타운'은 그림자 같았던 존재인 식모를 주인공으로 한 드라마로, 재벌가에서 일하는 수상한 식모들의 이야기를 다양한 에피소드와 함께 풀어내며 '돈 위에 사랑 있다'는 주제를 상큼발랄하게 그려낼 예정이다. 성유리 정겨운 김민준 민효린 등이 출연한다. '가시나무새' 후속으로 오는 11일 첫 방송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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