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스타 조인성이 "걸그룹보다 '무한도전'이 더 좋다"고 말했다.
조인성은 4일 오전 10시 경기 평택시에 위치한 오산 공군작전 사령부에서 전역했다.
이날 10시10분께 사령부 후문으로 나온 조인성은 군복을 입고 취재진과 팬들 앞에서 짧게 전역 소감을 밝혔다. 그가 등장한 순간 전역 현장에 집결한 400여 팬들이 일제히 환호성을 질렀다.
조인성은 이날 전역 소감을 말하던 중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이 전역 현장에 설치한 플래카드를 보고는 "사실 걸그룹보다 '무한도전'이 더 좋다"고 말했다.
그는 "혹시 출연할 생각도 있냐"는 질문에 "워낙 팬이었기에 기회가 된다면 언제든지"라고 답했다.
'무한도전'이 설치한 플래카드에는 '조인성 '조인성 전역작품, 미사리에서 생긴 일'이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다.
또 조인성은 "나온 지 얼마 되지 않아 아무 감정이 안 든다. 사실 잘 모르겠다. 집에 가서 부모님 얼굴을 봐야 실감이 날 것 같다"라며 "어젯밤 잠 잘 못 잤다. 후임들과 동기들이 조촐한 과자파티를 해줘서 이야기도 많이 했다"고 전역 소감을 전했다.
이외에도 그는 "말년 휴가를 길게나와 특별히 보고 싶은 사람 없다"면서도 "지금은 저희 부대원들과 헤어지는 것이 아쉽다. 많이 보고 싶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조인성은 2008년 11월 특별전형에서 공군 군악전문화병으로 합격, 군악대에서 25개월간 복무했다. 조인성은 제대를 앞두고 공군 참모총장 표창을 수여받아 공군 이미지 제고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기도 했다.
조인성의 제대 이후 복귀작은 영화 '권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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