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호측 "모든 수단으로 강력대응"

김현록 기자  |  2011.05.04 13:34
정준호 측이 악의적인 명예훼손을 좌시하지 않겠다며 강력한 법적 대응 의사를 밝혔다.

정준호의 소속사 다즐엔터테인먼트의 박유택 대표는 4일 스타뉴스와 전화통화에서 "터무니없는 주장으로 악의적으로 정준호씨의 명예를 훼손한 데 대해 강력하게 대응할 것"이라며 "정준호씨 또한 법적 대응 방침을 굳혔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고소에 직접적으로 관련이 없는 정준호씨를 실명으로 거론하며 잘 알지도 못하는 유부녀와의 관계까지 운운한 것은 재판을 유리하게 끌고 가기 위해 정준호씨를 악의적으로 이용하고 명예를 훼손했다고 밖에는 볼 수 없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이어 "모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강력히 대응에 나설 것"이라며 "연예인이라고 해서 직접적으로 관계도 없는 일에 피해를 입을 수는 없다"고 거듭 강조했다.

앞서 강남 재력가인 유부녀 B씨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박모씨는 소장에서 톱스타 J씨가 B씨와 심상치 않은 모습을 보였다고 언급한 데 이어 한 매체와 인터뷰를 통해 J씨가 정준호가 맞다고 밝혀 파장이 일었다. 하루 앞선 지난 3일 이는 '톱스타 A 루머'로 인터넷에 떠돌면서 네티즌의 관심을 받기도 했다.

박 대표는 "정준호는 당시 하와이 호텔 사업을 하면서 정준호에게 자리를 맡기고 싶다는 제안을 받고 지인의 소개를 받아 B씨와 박씨를 처음 만난 것에 불과하다"며 "한 차례 만남을 가졌을 뿐인데 이런 식으로 매도돼 불쾌하고 황당하기 그지없다"고 밝혔다.

이어 "B씨는 정준호의 지인이 소개해 이 자리를 함께했을 뿐 정준호와 개인적으로 전혀 친분이 없는 사람"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3월 말 MBC 이하정 아나운서와 결혼식을 올린 정준호는 앞서 이날 인터넷 게시판을 중심으로 최근 결혼한 톱스타 A가 소송 등에 연루돼 파경 위기에 놓였다는 루머가 돌 당시에도 사실과 다른 루머에 거론되는 것 자체가 불쾌하다며 단호한 입장을 보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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