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가로도 활동 중인 배우 하정우가 그림 이야기를 책에 담아냈다.
배우 하정우는 11일 그림과 연기, 삶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를 담은 에세이집 '하정우, 느낌 있다(발행 문학동네)'를 출간하며 작가로 변신한다.
하정우의 첫 번째 책 '하정우, 느낌 있다'에는 직접 그린 약 60여 점의 그림 작업과 함께 그의 연기, 가족, 사랑, 우정, 동료, 그리고 즐겨 듣는 음악 등 일상에 대한 솔직 담백한 이야기들이 담겼다.
책 속에 수록된 그림 60여 점은 한국 현대미술의 거장 김흥수 화백이 "실제 정규 교육을 받은 작가 못지않게 뛰어난 재능과 표현력으로 훌륭한 화가가 될 재목"이라 극찬했을 정도로 뛰어난 재능과 남다른 표현력이 돋보이는 작품들이라는 평가다.
하정우는 이번 에세이집에서 피카소, 루이스 부르주아, 엘리자베스 페이튼 등 유명 화가에 대한 견해도 가감 없이 전해, 배우 이면의 아티스트로서의 면모를 더욱 확실하게 드러냈다는 후문이다.
또한 책을 통해 하정우는 자신이 본격적으로 그림을 시작하게 된 계기, 배우 고현정에게 에드워드 호퍼의 화집을 선물 받게 된 사연, 영화 '추격자'와 '황해'를 함께 촬영한 배우 김윤석과의 에피소드, 가족을 향한 애틋한 마음과 힘들었던 시절의 이야기 등을 담담하게 공개했다.
하정우는 그간 쉼 없이 계속된 영화 촬영으로 인한 빡빡한 스케줄 속에서도 연기만큼이나 애정을 갖고 있던 그림과 관련된 이번 에세이집 발간을 위해 틈틈이 각별한 노력과 준비를 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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