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 피겨 스케이팅만…, 새로운 도전하고 싶었다."
'피겨퀸' 김연아가 SBS의 간판 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의 새 코너 '김연아의 키스 앤 크라이'(이하 키스앤크라이)로 자신의 이름을 내건 예능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2011 ISU 세계 피겨스케이팅 선수권대회를 무사히 마친 그는 귀국 직후인 지난 3일 경기도 일산 탄현 SBS제작센터에서 진행된 첫 촬영을 무사히 마쳤다.
무엇보다 세계선수권 대회가 끝난 직후라 피로가 누적됐을 상황에서도 김연아는 여유를 잃지 않고 최선을 다해 촬영에 임했다.
그렇다면 피겨스케이트 선수로 이미 정상을 석권한 그녀는 왜 갑작스레 예능 프로그램을 찍게 됐을까.
이 같은 남다른 각오 때문인지 김연아는 첫 촬영에서 어느 출연진보다 최선을 다했다. 이 관계자는 "피로에도 불구하고 너무 잘해줘서 고마웠다"며 "본인은 예능에서 어떻게 말해야 할지 고민이라고 하는데 시종일관 솔직하게 촬영에 임하는 모습에 모든 스태프들이 감탄했다"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피겨 퀸'이 아니라 그 안에 숨어 있던 인간 김연아를 발견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기대를 당부했다.
한편 이날 촬영을 통해 김연아는 10명의 출연자 김병만, 유노윤호, 아이유, 손담비, 이규혁(스피드스케이트선수), 크리스탈, 서지석, 박준금, 이아현, 진지희와 첫 만남을 가졌다.
특히 이 10명의 출연자는 8일 오후 6시 SBS를 통해 중계될 '2011 올댓 스케이팅 스피링'에서 출사표를 던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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