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엽 "99년 대마초 사건, 많이 뉘우쳤다"

배선영 기자  |  2011.05.11 00:15


개그맨 신동엽이 지난 1999년을 떠들썩하게 했던 대마초 사건에 대해 입을 열었다.

신동엽은 10일 오후 방송된 KBS 예능 프로그램 '승승장구'에 출연했다.

이날 신동엽은 전성기였던 90년대 후반 대마초 사건으로 방송활동까지 접어야 했던 과거를 떠올렸다. 신동엽은 대마초에 손을 댄 이유에 대해 "대마초가 크게 범법 행위라는 것을 몰랐다. 별 생각이 없었고 호기심도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지금 돌이켜보면 아찔하다"며 "특히 교직에 계셨던 아버지가 정년퇴직을 하실 쯤이라 누가 될까 걱정도 됐다"고 덧붙였다.

또 신동엽은 1년간의 공백 기간 동안 "많이 뉘우쳤고 담담하게 받아들였다. 밀레니엄을 앞두고 전 세계가 떠들썩할 때 구치소 안에서 여러가지 생각을 했다"고 당시를 돌이켰다.

한편 이날 신동엽은 MBC 예능국의 선혜윤 PD와 결혼을 하게 된 과정도 털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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