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결혼' 유진·기태영 "과속스캔들 아니예요"

김현록 기자  |  2011.05.11 02:01

오는 7월 결혼을 공식화한 유진과 기태영 측이 "과속스캔들은 아니다"며 손사래를 쳤다.

배우 유진과 기태영은 1년 반 열애 끝에 오는 7월 23일 경기도의 한 교회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유진이 이날 자신의 팬카페에 글을 올려 결혼 소식을 전한 가운데 양측 소속사 모두 이같은 사실을 인정했다.

유진 소속사 관계자는 "두 사람이 갑작스럽게 결혼 소식을 전해 혹시 임신한 것이 아니냐고 생각하시는 것 같은데 결코 그렇지 않다"며 "남몰래 사랑을 키워가다 자연스럽게 결혼에 이르게 됐다"고 설명했다.

기태영 소속사 관계자 또한 "두 사람이 만난지 2년이 다 돼가는 데다 작년부터 결혼 이야기가 조금씩 나왔다"며 "혼전임신이라니 당치 않다. 올해 활동을 하면서 시기를 보고 있었고 상견례는 지난달 쯤 했다"고 전했다.

2009년 방송된 MBC 드라마 '인연만들기'를 통해 인연을 맺은 두 사람은 드라마 종영 직후인 2010년 1월부터 연인으로 발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독실한 기독교 신자인 유진이 기태영을 전도해 교회에 다니며 사랑과 신앙을 함께 키워왔으며, 결국 함께 다니는 교회 예배당에서 경건한 결혼식을 올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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