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특, '살인 스케줄'에 "도대체 뭐가 살인적?"

진주 인턴기자  |  2011.06.10 14:48
이특ⓒ머니투데이 스타뉴스

13인조 남성그룹 슈퍼주니어 이특이 일명 '슈퍼주니어 살인 스케줄'에 대해 입장을 밝히며 반박했다.

8일 KBS 2FM '슈퍼주니어의 키스 더 라디오' 말미에 한 청취자는 이특에게 "오빠들 파리 가죠?"라는 질문을 던졌다.

이에 이특이 "저희가 프랑스를 가게 됐는데요 저희가 가서 공연도 잘하고 '슈퍼주니어 키스 더 라디오'를 유럽까지 홍보하고 오겠습니다"며 운을 뗐다.

이어 "많은 분들이 그러잖아요. 바쁜 스케줄 힘들지 않느냐는 얘기들이 참 많은데
사실 일인 걸 어떻게 하겠습니까? 저희만 바쁘겠습니까?"라며 바쁜 스케줄에 대한 생각을 말했다.

또 "일하시는 모든 분들이 다 바쁘시고 다 힘들텐데 저희는 오히려 그런 이야기를 듣는게 개인적으로 너무 속상합니다"며 "인기 많은 사람이 일이 많은 게 당연한 것이고, 하고 싶어도 못하는 분들이 굉장히 많거든요"라고 입장을 전했다.

더불어 "그러니까 거기에 대해서 여러분들 너무 '힘들겠다', '쉬면 좋겠다'라는 말씀 안하셨으면 좋겠고 '화이팅! 더 열심히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이런 응원의 문구를 저희한테 보내셨으면 좋겠습니다"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말을 마친 후 이특은 "정말 꼭 말씀드리고 싶었어요, 목까지 올라왔었거든요"라며 답답한 심경을 표현하기도 했다.

앞서 이날 '슈퍼주니어의 살인 스케줄'이라는 내용의 기사가 다수 매체에서 보도된 바 있다. 이에 당사자 이특이 직접 해명한 것. 또 그는 9일 자신의 트위터에 "도대체 뭐가 살인적 이라는 건지"라는 글을 올려 꺼지지 않는 논란에 대해 재차 입장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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