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성, 14일 현역 입대 "멋진 남자로 돌아오겠다"

김현록 기자  |  2011.06.11 08:57

배우 김혜성(23)이 오는 14일 현역으로 입대한다.

11일 소속사 나무액터스에 따르면 김혜성은 오는 6월 14일 의정부 306 보충부대로 입소, 기초군사훈련을 마친 뒤 현역으로 병역의 의무를 마칠 예정이다.

그간 올해 안에 입대하겠다는 각오를 수차례 밝혀 온 김혜성은 군입대를 통해 대한민국의 건강한 남자로, 또 배우로서도 한층 성숙할 수 있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다는 각오다.

조용히 군입대를 준비했던 김혜성은 입대를 앞두고 최근 지난 9년간 함께 한 소속사 식구들과의 만남을 갖고 아쉬움을 달랬다. 지난 10일에는 자신의 트위터에 "회사 식구들 늘 고맙고, 따뜻한 정을 느껴서 너무 좋았다. 모두들 감사 드리고, 몸 건강히 갔다 와서 새 사람으로 나오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혜성은 팬들에게도 "항상 기다려주고, 사랑해줘서 감사하다. 잠시 떠나 있어서 너무 미안하고 아쉽지만 더 멋진 남자가 되어 돌아오겠다"며 "어디에서든 실망시키지 않고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 사랑합니다"라고 밝혔다.

2005년 영화 '제니,주노'로 데뷔해 순정만화 속 주인공 같은 외모로 주목받은 김혜성은 인기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을 통해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후 사극 '바람의 나라', 영화 '포화속으로', '글러브' 등에 출연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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