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오후 예능 프로그램 경쟁에서 KBS 2TV '해피선데이'의 독주가 계속되고 있다.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12일 방송된 '해피선데이'는 20.7%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5일 18.1%보다 2.6%포인트 상승한 기록. 이날 '해피선데이'는 코너 '남자의 자격'에선 호주 여행을, '1박2일'에선 명품조연 특집을 방송했다.
'해피선데이'의 이 같은 시청률은 동시간대 MBC '우리들의 일밤' SBS '일요일이 좋다'보다 압도적인 기록이다. 이날 '우리들의 일밤'은 12.4%, '일요일이 좋다'는 8.4%를 기록했다. '우리들의 일밤'은 코너 '나는 가수다'에서 이소라가 탈락하는 등 화젯거리가 많았지만 시청률의 극적인 반등은 없었다. 평소 시청률로 돌아왔을 뿐이다.
치열했던 일요일 예능 프로그램 경쟁이 서서히 '해피선데이' 1위, '우리들의 일밤' 2위, '일요일이 좋다' 3위 체제로 굳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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