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제작진, 스태프 욕설논란 '공식사과'

배선영 기자  |  2011.06.13 10:39
SBS 예능 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이 최근 불거진 촬영 스태프 욕설 논란에 공식 사과했다.

11일 오전 10시 30분께 '런닝맨' 공식 게시판에는 '런닝맨 제작진 시청자 사과문'이 게재됐다.

제작진은 사과문을 통해 "최근 '런닝맨' 제작 현장에서 발생한 마찰에 대해 '런닝맨' 제작진 일동은 깊이 사과드립니다"라며 "당시 제작 현장에 예상보다 훨씬 많은 인파가 몰렸으며 이런 상황에서 안전사고 방지 등 원활한 촬영을 위해 노력하던 진행팀 및 경호팀이 잘못을 하게 된 것 같습니다"라고 일이 벌어진 경위에 대해 설명했다.

또 "'런닝맨' 제작진은 이번 일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제작진 내부에서 심도 깊은 논의를 하여 유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라고 전했다.

끝으로 "다시 한 번 머리 숙여 사과드립니다"라고 정중히 사과의 뜻을 표했다.

한편 지난 8일 한 네티즌은 공식 게시판 등을 통해 촬영 스태프가 촬영 중 시민의 팔을 잡고 소리를 질렀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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