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애연 "김진근 '숨겨둔 아들' 때문 파혼할 뻔"

문완식 기자  |  2011.06.17 09:33
김진근(왼쪽)과 정애연 <사진=SBS>
탤런트 정애연이 남편 김진근과 결혼 당시 '숨겨둔 아들' 때문에 파혼할 뻔했던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정애연은 최근 진행된 SBS '스타부부쇼 자기야' 녹화에서 "남편에게 숨겨둔(?)15살 난 아들이 있었다"며 운을 떼 궁금증을 자아냈다.

그는 "결혼하기 전 영어로 적힌 편지 한 통이 외국에서 왔다"며 "필사적으로 해석한 결과 남편에게 15살 난 아들이 있다고 통보하는 편지였다"고 말했다.

정애연은 "당시 남편이 편지를 보고도 애써 아무렇지 않은 척 했다"며 "편지를 보낸 베버리라는 여자가 남편이 만난 여자인데다가 계산해보니 아들이 15살인 것이 딱 들어맞았다"고 전했다.

그는 "차라리 결혼하기 전에 알아 다행이라고 생각했다"며 "당시 가슴이 철렁 내려앉았다"고 말했다.

정애연의 이 같은 말에 함께 출연한 김진근이 당시 편지를 해석해 출연자들을 또 한 번 놀라게 했다는 후문이다.

파혼 위기까지 가게 했던 편지 사건의 전말과 과거의 여자(?)에게 보내는 김진근의 영상편지는 17일 오후 방송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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