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철, '나가수'김범수에 "나도 비주얼가수 할걸"

배선영 기자  |  2011.06.26 18:11

가수 김현철이 후배 가수 김범수와의 만남에서 "나도 비주얼가수 할 걸"이라는 이색발언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김현철은 26일 오후 방송된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이하 나가수)'에 출연했다.

이날 김현철은 '나가수' 출연 가수 김범수가 자신의 곡 '사랑하오'의 편곡을 지도해주기 위해 특별 출연하게 됐다. 이 과정에서 김현철과 김범수 사이 친분도 드러났다. 김현철이 학교 강의를 나가던 시절, 김범수를 만나 단순한 가요계 선후배가 아니라 사제지간인 것.

또 김범수는 이번 자리를 빌어 과거 김현철의 '제발'로 '나가수'에서 1위를 차지한 것을 언급,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범수는 "너무 잘 불렀다. 영광이었다"라고 말했고, 김현철은 "그러면서 왜 전화를 안 해?라고 서운한 기색을 드러냈다.

매니저 박명수가 나서 "떴잖아요. 이 바닥 아시잖아요"라고 농담을 하자, 김현철은 "나도 비주얼 가수 할 걸"이라고 재치 있게 응수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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