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호가 안방극장에 또 다시 폭풍 인기를 불어 모을 태세다.
이민호는 방송중인 SBS 수목 미니시리즈 '시티헌터'(극본 황은경·연출 진혁)를 통해 또 다시 그 진가를 발휘하고 있다.
최근 동시간대 1위를 지키던 MBC '최고의 사랑'의 퇴장과 동시에 '시티헌터'는 1위에 올랐고, '최고의 사랑'이 마지막 회에서나 기록했던 시청률 20%의 장벽을 넘어설 조심을 보이고 있다.
'시티헌터'의 이 같은 선전에는 이민호가 있다. 물론 상대 여배우인 박민영의 호연도 빠질 수 없는 인기 요인. 하지만 극의 중심인 이민호의 힘은 이 드라마를 이끄는 핵심이라는 게 업계의 평가다.
지난해 방송된 전작인 MBC 미니시리즈 '개인의 취향'에서는 그의 출세작인 2009년 방송된 KBS 2TV 미니시리즈 '꽃보다 남자'의 인기에 미치지 못했던 게 사실. 허나 그는 '시티헌터'를 통해 '꽃보다 남자'의 인기를 재연하고 있다.
이 드라마에 캐스팅 된 이후 액션 스쿨을 다니는 등 노력을 기울였던 그는 완성도 높은 액션 연기와 자연스러운 연기로 시청자들이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더욱이 여성 시청자 뿐 아니라 남성시청자들 사이에서도 호감을 상승시키며 인기를 모으고 있는 상황.
그가 이 드라마에서 연기하는 다채로운 표정은 '이민호 천의 얼굴'로 불리며 화제가 되고 있을 정도다.
이민호 소속사 스타우스 한수한 이사는 30일 스타뉴스에 "이민호가 이번 작품에는 각별한 애정이 있다"면서 "'꽃남' 등의 수식어가 아닌 진짜 배우라는 평가를 받기 위해 사력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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