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랜스포머3', 2일만에 100만 돌파..'괴물'과 타이

김관명 기자  |  2011.07.01 06:48

마이클 베이 감독의 '트랜스포머3'가 올해 들어 가장 짧은 기간이자 1301만명을 동원한 '괴물'과 타이 기록인 개봉 이틀만에 전국관객 100만명을 돌파했다. 누적매출액은 107억원을 기록했다.

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샤이아 라보프 주연의 3D SF 블록버스터 '트랜스포머3'는 6월30일~7월1일 오전 6시 전국 1290개 상영관에서 50만7233명을 불러모아 개봉 이틀만에 전국관객 105만6149명을 기록했다.

개봉 이틀만에 100만명을 동원한 것은 지난 2006년 7월27일 개봉한 봉준호 감독의 '괴물'과 2007년 5월23일 개봉한 '캐리비안의 해적: 세상의 끝에서' 이후 처음이다.

올해 들어 지금까지 최단 기록은 '쿵푸팬더2'와 '캐리비안의 해적: 낯선 조류'가 세운 3일이었다.

앞서 '트랜스포머3'는 개봉일인 6월29일 64만명을 기록, 2009년 전편 '트랜스포머2'가 갖고 있던 역대 최고 오프닝 스코어(53만명)를 경신한 바 있다.

한편 이날 박스오피스 2위는 4만6978명을 불러모은 강형철 감독의 '써니'가 차지했다. 지난 5월4일 개봉한 이래 누적관객 591만명을 기록했다.

3위는 윤계상 주연의 저예산영화 '풍산개'(2만1475명)가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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