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s 초이스 표 사요!" 시상식 앞두고 '품귀'

문완식 기자  |  2011.07.05 10:22
'2010 Mnet 20's 초이스' 때의 모습 <사진제공=Mnet>
오는 7일 2011 20's 초이스(Choice) 시상식을 앞두고 입장권을 구하기 위한 움직임이 온라인상에서 치열하다.

4일 현재 각종 온라인게시판에는 "20's 초이스 표 삽니다"라는 내용의 글들이 올라있다. 이들 '구매희망자'들은 표를 팔려는 사람들과 1대 1로 접촉, '가격협상'을 통해 입장권을 구매하겠다는 의사를 공공연히 밝히고 있다.

각종 시상식의 입장권을 구하려는 움직임은 시상식을 앞두고 흔히 벌어지는 일. 하지만 20's 초이스의 경우 여름에 열리는 유일한 시상식인데다 연예계를 두루 망라하는 '핫 스타'들이 대거 출연한다는 점에서 '구매욕구'를 자극하고 있다.

또 꽉 막힌 공간이 아닌 한여름 밤의 정취를 즐기기 좋은 서울 워커힐호텔 수영장에서 열린다는 점도 매력적인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올해에는 상반기 최고의 히트작 MBC '최고의 사랑'의 독고진 차승원이 '드라마스타'와 '식스팩종결자' 부문에서 사전 온라인투표 1위를 달리고 있고, 남성그룹 2PM이 'CF스타'등 3개 부문에서 1위를 기록, 이들의 수상이 유력한 상태다.

한류스타 김현중을 비롯해 음원차트를 휩쓸고 있는 걸그룹 f(x) 등은 출연이 확정됐다. 유세윤의 프로젝트그룹 UV와 김희철·정모가 결성한 M&D와의 대결도 예정돼 있어 더욱 관심을 끌고 있다.

팬들 입장에서는 이들을 눈앞에서 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인 것이다.

올해 20's 초이스 시상식에는 총 1200명이 입장한다. 입장권은 각종 이벤트를 통해 배포되며 현장이나 온라인 구매 등 입장권 판매는 없다.

20's 초이스 관계자는 5일 스타뉴스에 "이벤트 외 개인 간의 거래를 통한 입장권 매매는 자제해 달라"며 "시상식 전인 6일까지 각종 이벤트가 20's 초이스 공식홈페이지를 비롯한 협찬사 홈페이지 등을 통해 진행 중이니 이를 이용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2011 20's 초이스는 오는 7일 서울 광장동 워커힐 야외수영장 리버파크에서 열리며 배우 송중기와 미쓰에이 수지가 진행을 맡는다. 오후 6시부터 3시간 동안 Mnet, KM, tvN, 온스타일, XTM, 온게임넷 등 6개 채널을 통해 생방송되며, 유투브를 통해 전 세계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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