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렬, 중학생들에 생애 첫 강연 "꿈에 도전하라"

문완식 기자  |  2011.07.07 11:38
김창렬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DJ DOC 김창렬이 생애 처음으로 강연을 했다.

김창렬은 지난 6일 오전 경기도 안양시 호계동 대안중학교에서 재학생 1000여 명과 교사, 학부모들을 상대로 강연을 진행했다.

이날 강연에서 김창렬은 '꿈 그리고 도전'을 주제로, 고교를 중퇴하고 가수 활동을 했던 지난날과 아들에게 떳떳한 아버지가 되기 위해 대학에 도전했던 이유 등을 1시간여에 걸쳐 담담히 풀어냈다.

김창렬은 "아무리 좋은 물감이라도 쓰지 않으면 그림을 그릴 수 없듯이 꿈을 위해 도전하라"고 피력하며 이날 강연을 마쳤다.

대안중학교 학생들은 박수로 김창렬의 강연에 화답했다.

생애 처음으로 대중을 상대로 강연을 한 김창렬은 7일 스타뉴스에 "생애 첫 강연에 전말부터 A4용지 5장이 넘는 원고를 준비했다"며 "하지만 막상 강연을 하려니 긴장이 돼서 하나도 생각이 나지 않았다"고 웃으며 말했다.

그는 "평범하지 않은 학창시절을 보내고 보니 한창 자라나는 학생들에게 해 줄 말이 정말 많았다"며 "진심을 담아 인생의 선배로서 조언을 했다. 꿈을 찾아 도전하라고 얘기해 줬다"고 말했다.

이어 "내 강연을 안 듣고 딴청을 하는 학생을 봤을 때는 선생님의 심정이 이입되기도 했다"고 웃음 지었다.

한편 지난 1990년 고등학교를 중퇴했던 김창렬을 21년만인 지난해 고졸 검정고시에 합격한 뒤 연이어 11월 대입 수능시험을 치렀다.

경희사이버대학교에 진학, 정보문화예술학부 문화예술경영학과에 재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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