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백' 조재현, 검정 용포입고 의자왕 변신 '포스'

최보란 기자  |  2011.07.07 14:34
배우 조재현 ⓒ사진=MBC 제공


배우 조재현이 비운의 최후를 맞았던 백제 의자왕으로 돌아왔다.

MBC 새 월화극 '계백'(극본 정형수·연출 김근홍 정대윤)에서 의자왕 역할로 '뉴하트' 이후 3년 만에 안방극장에 컴백한 조재현이 소감을 밝혔다.

조재현은 7일 MBC를 통해 "작가와 연출자, 선후배 연기자들의 면면을 보니 나만 열심히 잘하면 되겠다는 생각을 한다"라고 말했다.

특히 오연수와는 2003년 MBC '눈사람'에서 부부로 연기한 이후 8년 만에 정치적 라이벌로 재해 "신뢰가는 배우로 오연수 씨는 최고"라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이미 친형제 같이 연예계에서 유명한 사이인 차인표와 영화 '한반도' 이후 다시 만난 것에 대해서도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또한 그는 "의자왕의 진취적인 모습과 인간적인 면모, 계백(이서진 분), 성충(전노민 분)과의 관계 등이 디테일하게 그려질 것"이라면서 기대를 당부했다.

배우 조재현 ⓒ사진=MBC 제공


"의자왕은 '해동 증자'라고 불릴 정도로 효심이 깊고 형제애가 강하다고 역사서에 나와 있다"면서 "무왕인 아버지와 신라 출신 어머니 사이에서 나온 자식이기에 정치적 기반이 약했고, 그래서 태자 시절 더욱 자신을 낮추려는 전략도 엿보인다"고 말했다.

서동요의 주인공 무왕과 신라 출신 선화공주(신은정 분) 사이에 태어난 의자왕은 어려서부터 백제 순혈주의자 사택비(오연수 분)의 암살과 음모에서 살아남기 위해 노력하고 왕이 되고 나서 정치적 야망과 변질 되어가는 모습이 다각도로 조명될 예정이다.

이번 드라마를 시작하면서 이미 눈빛부터 달라진 조재현. 포스터 촬영에서 왕의 강렬한 검은색 용포의상을 입고 있는 그의 모습은 마치 웅크리고 있다가 포효하기 직전의 그런 길들여지지 않은 호랑이의 모습이었다.

한편, '계백'은 백제 말 강직하고도 능력 있는 장수였던 인간 계백을 재조명하는 특별기획 드라마. 현재 방송 중인 '미스 리플리' 후속으로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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