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 리플리', 시청률 반등..월화극 1위 재탈환

박영웅 기자  |  2011.07.12 07:09
MBC 월화드라마 '미스 리플리'


MBC 월화 드라마 '미스 리플리'가 월화극 1위에 올랐다.

12일 시청률 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후 방송된 '미스 리플리'는 14.2%의 전국 일일시청률(이하 동일기준)을 기록했다.

이로써 '미스 리플리'는 지난주 KBS 2TV 월화 드라마 '동안 미녀'가 종영함에 따라 월화극 정상을 재탈환하게 됐다. '미스 리플리'는 첫 방송부터 월화극 정상에 올랐으나 이후 '동안미녀'에 자리를 내준 뒤 다시 시청률 정상에 오르게 됐다.

신정아 사건에서 모티프를 얻어 한 여인이 거짓말 속에 성공하고 또한 몰락하는 과정을 그려낸 '미스 리플리'는 로맨틱 코미디의 물결 속에서 유일하게 묵직한 정통 멜로물로 고정 팬층을 끌어 모으며 주목받고 있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SBS '무사 백동수'는 12.7%를, '동안미녀' 후속으로 방송된 KBS 2TV '스파이 명월'은 9.6%의 시청률을 각각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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