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일, 장혁·유천 이어 사극 속 '활꽃남' 등극

박혜경 인턴기자  |  2011.07.13 14:49
ⓒ출처=온라인 커뮤니티


배우 박해일이 올 여름 여심을 뒤흔들 화살을 당기고 있다.

사극 속에서 활 쏘는 꽃미남들이 꾸준히 관심을 모아 온 가운데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일명 '활꽃남'이라는 신조어가 생겨났다.

지난해 3월 종영한 KBS 2TV '추노'의 장혁, 지난해 11월 종영한 KBS 2TV '성균관 스캔들'의 유천이 대표적인 '활꽃남'이다.

'추노'의 장혁은 활 쏘는 자세를 정석대로 완벽하게 소화해 화제가 됐다. 특히 마지막 회에서 장혁이 태양을 향해 활시위를 당기는 엔딩은 지금도 종종 회자되는 장면이다.

유천이 출연한 KBS 2TV '성균관스캔들'에서는 활쏘기 대회를 계기로 러브라인을 가동하며 관심을 모았다. 유천은 극중 활쏘기에 능한 캐릭터로 등장, 늠름한 매력을 선보였다.

박해일은 오는 8월 개봉하는 영화 '최종병기 활'에서 조선 최고의 신궁 역할을 맡아 액션 연기를 소화했다.

영화 '최종병기 활'은 청나라 정예부대의 습격으로 소중한 누이를 빼앗긴 조선 최고의 신궁이 활 한 자루만으로 10만 대군의 심장부에 뛰어들어 거대한 활의 전쟁을 시작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대한민국 최초로 본격적인 활 액션을 다룬 블록버스터 대작으로 특히 박해일의 첫 사극 도전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네티즌들은 "지금 봐도 설레네요" "박해일이 활 쏘는 모습 얼른 보고 싶어요" "이 남자들 싫어할 여자는 없을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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