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적' 박지원·박정현 어린이 호평 "성인 뺨치네"

문연배 기자  |  2011.07.16 09:24


지난 15일 방송된 SBS '기적의 오디션' 마지막 지역예선에서 성인 뺨치는 놀라운 실력으로 합격자 명단에 이름을 올린 두 아역 지망 참가자들에 시청자들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방송 전 미리 공개된 하이라이트 영상을 통해 새로운 연기 신동 탄생을 기대하는 누리꾼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받았던 대구지역 참가자 10살 박지원 어린이는 기대에 어긋나지 않는 개성 넘치는 사투리 연기로 당당히 합격했다.

이미숙 드림마스터는 "10살 밖에 되지 않은 어린 소녀가 순발력과 감정표현이 정말 좋다. 나도 배울 점이 있는 것 같다"고 극찬했다.

서울지역에서도 눈에 띄는 아역 참가자가 등장했다. 12살 박정현 어린이는 초등학생에게 어울리는 아역 연기자의 연기를 선보일 거라는 편견을 깨고 드라마 '내 마음이 들리니'의 황정음 역을 연기하며 심사위원들에게 강한 임팩트를 선사했다.

이범수 드림마스터는 "남들보다 더 노력하는 모습이 보였다"는 평과 함께 박정현의 꿈을 캐스팅했다.

성인 못지않은 출중한 실력과 열정을 마음껏 펼친 두 어린이 참가자에 대한 시청자들의 반응도 뜨겁다.

방송 후 인터넷 게시판에는 "아역이 맛깔나고 재밌다", "넉살스런 연기를 선보인 박지원 어린이와 봉우리 연기를 한 박정현 어린이의 모습이 확실히 각인이 된다", "아역들이 나오니 프로그램이 한층 더 밝고 재밌는 것 같다" 등의 글을 올리며 응원했다.

한편 총 112명의 합격자가 선발된 '기적의 오디션'은 김갑수, 이미숙, 곽경택, 이범수, 김정은의 드림마스터가 직접 참가자들을 가르치는 '미라클 스쿨' 입학을 위한 본격적인 경쟁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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