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월화드라마 '무사 백동수'의 유승호와 박철민의 남다른 인연이 화제다.
18일 SBS 측에 따르면 유승호와 박철민은 이번 드라마를 통해 벌써 세 번째 호흡을 맞추고 있다. 지난 2009년 영화 '4교시 추리영역'에 이어 '무사 백동수', 그리고 28일 개봉되는 애니메이션 '마당을 나온 암탉'에서도 목소리로 출연한다.
유승호는 "박철민 선배님과 벌써 세 번째 작품을 함께 한다"며 "늘 생각하지도 못한 애드리브로 즐겁게 해주시며 현장 분위기를 이끌어 주신다. 연기적인 부분에서도 많은 것을 배우고 있다"고 말했다.
박철민도 "승호군과 세 번 이나 같이 작업하고 있는데 볼 때마다 폭풍성장을 하고 있다"며 "이제는 말하는 것도 정말 조리가 있는데다 논리적이고 체계적이다"고 칭찬했다.
유승호는 '무사 백동수'에 등장한 아역들의 열연 때문에 더 열심히 해야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드라마를 보면서 내 아역을 맡은 박건태 군을 포함해 여진구, 남지현, 이혜인 등 아역들이 정말 연기를 잘 한다"며 "만약 내가 못하거나 부족한 부분이 있으면 미안할 것 같다. 그래서 아역들 못지않게 진짜 열심히 해서 그들에게도 멋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전했다.
극 중 흑사초롱 인(人)역을 맡아 열연중인 박철민은 "얄미운 캐릭터라 마음의 각오는 했다"며 "하지만 나중에는 연민 혹은 가엾음을 느낄 수 있는 배역이고 싶다. 지금은 안타깝지만 무술도 더 연마하고 내 트레이드마크인 웃음도 더 자연스러워지며 확실한 '악의 축'이 되고 싶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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