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갓탤' 12세 소녀 김태현, 천상의 소리로 '감동'

문완식 기자  |  2011.07.24 00:12


열두 살 어린 소녀의 천상의 목소리가 시청자들의 심금을 울렸다.

23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코리아 갓 탤런트'(이하 코갓탤) 세미파이널 두 번째 경연에서 12세 김태현양이 아름다운 목소리로 감동적인 무대를 선사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양은 뮤지컬 '오즈의 마법사' OST로 국내에도 잘 알려진 '오버 더 레인보우'를 선보였다.

'오버 더 레인보우'는 지역 예선 직후 얻은 별명의 주인공인 '브리튼즈 갓 탤런트'의 '코니 탤벗'이 세미파이널에서 불러 전 세계인들을 감동시켰던 테마.

김양은 청명한 목소리로 보는 이의 마음을 울렸다. 천진난만한 표정에서 나오는 아름다운 목소리에 심사위원을 비롯한 관객들은 감동한 표정이 역력했다.

공연 직후 박칼린은 "너무 잘해줬다"며 "계속 기대되는 친구다. 너무 잘 들었다. 고맙다"고 호평했다.

송윤아는 "역시나 너무 훌륭한 무대였다"며 "이 밤에 언니의 마음이 꽉 찼다. 감사하다"고 김양에게 전했다.

장진은 "사실 심사위원 3명이 높은 순위를 예상하고 있다"며 "그 예상이 빗나가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코갓탤'은 세미파이널에 오른 40팀이 각 8팀씩 5조로 나뉘어, 매주 1조씩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이들 중 시청자 문자 투표(#0700)를 통해 1위는 파이널에 바로 진출, 2~3위 중 심사위원들의 평가를 통해 선택된 1팀까지 매주 2팀만이 파이널에 진출할 수 있다.

지난주 파이널행을 확정지은 최성봉과 김하준을 비롯해 파이널에 진출한 10팀은 오는 8월 20일 초대형 공연장에서 마지막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최종 우승자에게는 상금 3억원과 최첨단 크로스오버 차량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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