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정엽이 4년 만에 꿀맛 같은 휴가를 떠났다.
정엽 측 한 관계자는 정엽이 지난 22일 MBC라디오 FM4U '푸른밤, 정엽입니다' 방송을 마치고 9주일간의 휴가를 보내고 있다고 전했다.
브라운아이드소울 활동과 솔로 활동 등으로 지난 4년간 쉴새없는 시간을 보냈던 정엽에게 주어진 4년만의 첫 휴가다.
정엽 측 한 관계자는 "정엽씨가 브라운아이드소울 1집이 나온 뒤 4년간 한 차례도 휴가를 갖지 못했다. 정규활동 사이사이에는 솔로 활동, OST 작업, 라디오 출연과 올해 '나는 가수다' 까지 바쁜 시간을 보내다 처음으로 휴가를 떠나게 됐다"고 말했다.
오는 9월에는 정엽의 정규 2집 앨범이 나오는데다, 10월에는 콘서트까지 예정돼 있어 이를 앞두고 숨 돌릴 틈을 가질 겸 휴가를 떠나게 됐다. 정엽이 DJ를 맡고 있는 '푸른밤, 정엽입니다'는 이 기간 동안 여의나루가요제 등 특집방송이 이어진다.
그러나 오랜만의 휴가에도 정엽은 휴가 기간 중 일본의 한적한 휴양지 료칸에 틀어박혀 신곡 구상에 몰두할 것이라는 것이 관계자의 귀띔. 그는 "휴가인데도 일만 하게 생겼다"며 웃음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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