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격 컴백' 2NE1, 파격·강렬 의상 '개성만점'

윤성열 기자  |  2011.07.31 16:59


걸그룹 2NE1이 강렬한 퍼포먼스로 화려한 컴백 무대를 마쳤다.

2NE1은 31일 오후 방송된 SBS '인기가요'에서 새 미니앨범 타이틀곡 '어글리'로 마지막 무대를 장식했다.

이날 2NE1은 신곡 '헤이트 유(Hate you)'로 컴백 무대를 열었다. 이어 2NE1의 타이틀곡 '어글리(Ugly)'를 열창하며 팬들의 성원에 보답했다.

'헤이트 유' 무대에서는 의자에 묶여있는 남자 댄서에 멱살을 잡는 듯한 퍼포먼스로 눈길을 끌었다. 2NE1의 특유의 강렬한 안무 동작들도 눈길을 끌었다. 특히 '어글리' 무대에서 록 사운드에 걸 맞는 독특하고 강렬한 의상과 퍼포먼스로 분위기를 장악했다.

'어글리'는 아름답지 않은 외모와 그에 대한 사람들의 시선으로 인해 상처 받은 마음을 표현한 가사, 여기에 상반되는 록 사운드가 가미돼 묘한 감정의 변화를 주는 노래다. 일렉트로닉 비트에 강렬해지는 록 사운드가 매력적인 곡이다.

2NE1은 '인기가요'를 통해 첫 방송 일을 확정짓고, 컴백 특별대우는 사양을 자처해 화제가 된 바 있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2NE1의 새 앨범 발표 후 첫 방송이란 점을 고려해 '인기가요' 측에서 더 많은 시간을 배려해 주려 했지만, 2NE1은 정중히 고사했다"라며 특별 대우을 사양했음을 시사했다.

한편 2NE1은 록과 일렉트로닉이 결합된 경쾌한 리듬의 '어글리'로 현재 각종 음원 차트 1위를 휩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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