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 여자5호, 에로배우 의혹

제작진 "당사자에 물어보니 부인은 안했지만…"

최보란 기자  |  2011.08.15 17:13
ⓒ사진=SBS '짝' 돌싱특집 방송 화면


SBS '짝' 돌싱특집에 출연한 여자5호가 에로배우 출신이라는 주장이 제기된 가운데 제작진이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짝' 연출자 남규홍 PD는 15일 오후 스타뉴스와 전화통화에서 "촬영 당시는 알지 못했지만, 후에 얘기가 있어 물어보니 부인은 하지 않았다"라며 "본인이 확실히 인정한 것은 아니다"라고 조심스럽게 입장을 전했다.

남 PD는 "감추고 싶은 과거를 묻고 자신의 다른 모습으로 짝을 찾고 싶어서 왔는데 이처럼 논란이 일면 앞으로 새 짝을 찾는 것은 물론, 삶을 살아가는데도 어려움이 있지 않겠나"라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이어 "제작진은 외적으로 알 수 있는 부분이 아닌 개인사까지 확인하는 것은 사실상 어렵다"라며 "사후적으로 확인할 수밖에 없는 일이라 제작진으로서는 조심하는 수밖에 없는 것 같다"라고 전했다.

더불어 "이것이 여자 분에게는 큰 상처가 될 수 있고, 인생이 걸린 문제일 수 있다"라며 의혹이 더 이상 커지지 않길 바란다는 입장을 덧붙였다.

한편, 지난 7월 13일 방송된 '짝' 돌싱특집에 출연한 여자5호는 자신을 "아이가 둘 있는 남자와 혼인신고만 하고 살다가 이혼했다"며 "현재 의류사업을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방송 후 네티즌 사이에서 여자5호가 에로배우 출신이라는 주장과 근거자료가 게재되며 의혹에 휩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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