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예슬 "저같은 희생자 나오지 않길 바랐다"

인천국제공항=최보란 기자  |  2011.08.17 17:38
한예슬 ⓒ사진=이기범 기자

드라마 촬영거부 및 미국 도피논란을 일으킨 배우 한예슬이 귀국 소감을 밝혔다.

한예슬은 17일 오후 5시10분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해 취재진들을 에게 "전 여기부터 다시 시작하려 한다"며 "연기생활이 얼마나 어렵고 열악한지 모든 국민들이 알아주길 바랐다. 저 같은 희생자가 나오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다른 연기자들과 스태프들에게 피해를 미친 것은 잘못했다고 생각한다. 이렇게 하지 않고서는 개선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해서 제가 옳은 일을 했다고 믿고 싶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엄청난 스트레스와 두려움 속에 이런 선택을 하게 됐다. 제가 했던 일을 이해해 주실 분도 있다고 생각하고 이 일에 종사하는 많은 분들이 다시 한 번 돌아보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예슬은 지난 14일 '스파이 명월' 촬영을 거부한 채 잠적한 뒤 15일 돌연 미국으로 출국했고 소속사와 어머니 등의 설득으로 이날 다시 귀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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